원스토어(One Store) 공모주 IPO 청약 상장 기업정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12일~13일에 청약을 하는 원스토어 공모주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시가총액 1조 규모의 대형 IPO가 정말 오랜만에 나온 것 같습니다. 요즘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데요. 2,600P에서 2,750P를 왔다갔다 하는 박스피 상황에서 원스토어가 수익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공모주 청약 절차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세요.
2022.04.14 - [재테크 지식] - IPO 공모주 청약 기업공개 뜻 절차 과정
원스토어 공모주 청약 일정
당초 예상은 4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14일에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여 청약일이 5월 12일~13일로 미뤄졌습니다. 수요예측은 원스토어(One Store)의 IPO 흥행을 미리 예측할 수 있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결과를 청약하기전에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정되로 청약이 진행된다면 5월 말에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하고 남은 금액은 5월 17일에 청약한 증권사 계좌로 일괄적으로 입급됩니다.
원스토어 청약 정보
※ 총 공모 주식수 : 6,660,000 주, ※ 액면가 : 500원
※ 상장 공모 : 신주모집(4,725,000 주, 70.95%) / 구주매출(1,935,000 주, 29.05%)
※ 희망 공모가액 : 34,300~41,700
※ 예상 모집 총액 : 2,284억 원 ~ 2,942 억 원
※ 예상 시가 총액 : 9,193억 원 ~ 1조 1,110억 원
※ 청약 가능 증권사
NH투자증권(대표주관사) - 주식수 : 699,300주 ~ 839,160주 / 청약한도 : 27,200주 ~ 32,800주
KB증권(공동주관사) - 주식수 : 699,300주 ~ 839,160주 / 청약한도 : 23,000 주 ~ 27,000주
SK증권 - 주식수 : 166,502주 ~ 199,800주 / 청약한도 : 16,000주 ~ 19,000주
대신증권 - 주식수 : 49,949주 ~ 59,940주 / 청약한도 : 24,000주 ~ 29,000주
하나금융투자 - 주식수 : 49,949주 ~ 59,940주 / 청약한도 : 2,000주 ~ 2,500 주
총 공모 주식 수는 6,660,000주이며, 이 중 20%인 1,665,000주를 일반인에게 배정합니다. 나머지 80%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됩니다. 희망공모가액은 34,300원에서 41,700원 사이입니다.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정확한 공모가가 정해집니다.
희망 공모가(34,300~41,700) 밴드 기준 예상 PSR(시가총액÷매출액)은 4.3배에서 5.2배 사이 수준입니다. 앱마켓을 운영하는 구글, 애플, 텐센트, MS보다 PSR은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매출, 성장성 부문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차이가 있는만큼 벨류에이션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점이 있습니다.
원스토어는 수수료를 낮춰서 18년부터 매년 매출이 20%대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보다 기관투자자들이 낮게 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증권사는 원스토어의 가치를 2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상장 후 원스토어의 시가총액은 1조원 안팎인걸 고려하면 상장 후 주가상승의 여력이 있는 편입니다.
원스토어 기업정보
원스토어는 SK스퀘어의 자회사로 대한민국 대표 앱스토어 회사입니다.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합작해서 만든 앱마켓으로 게임, 앱, 스토리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추가로 원스토리 앱을 만들어서 웹툰, 웹소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스토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 3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 빅테크 기업 인앱 결제 방식 수혜 : 현재 국내 앱마켓 시장은 구글 74.6%, 원스토어 13.8%, 애플 11.6% 정도로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1년 국회에서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 이 통과되었지만 구글과 애플은 보안상의 이유로 여전히 자사의 결제 방식인 인앱결제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 현재 구글은 인앱결제 방식으로 수수료 30%를 가져가는데, 게임 이외의 모든 콘텐츠도 인앱결제 방식 의무화 시켜서 관련 웹툰, OTT업체들의 부담이 커진만큼 원스토어(수수료 : 20%)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각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구글, 애플이 외부링크 결제를 허용하고, 수수료를 낮춘다면 원스토어의 경쟁력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원스토어에 입점할 필요를 못 느끼는 콘텐츠 사업자들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 원스토리 사업과 PC 플랫폼과 연동 : 웹툰, 웹소설을 제공하는 원스토리를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 경쟁력을 많이 잃었지만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 출판사인 「로크 미디어」 인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 안드로이드 기반 콘텐츠를 PC에서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플랫폼 사업도 회사가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사업 확장과 M&A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상장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를 통해 게임 거래액이 3년 연 평균 40% 이상 증가하여 국내 게임 앱 점유율도 2018년 8%대에서 2022년 14%대로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가 계속되는 만큼 적정 벨류에이션보다 공모가 밴드가 높다는 우려가 있는데요. 수요예측이 나와봐야겠지만, 상장 자금으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의 개선이 가능한지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