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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지식

숏커버링 숏스퀴즈 롤오버 뜻 사례 차트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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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 중에 숏커버링이 있습니다. 공매도를 하면 숏커버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숏커버링과 숏스퀴즈 용어 정리와 사례, 기간, 주가 상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숏커버링이란?


숏커버링 예시 차트
숏커버링 차트 예시 사진

 

숏커버링의 숏은 매도라는 뜻, 커버링은 보완한다는 뜻입니다. 합치면 매도포지션을 보완한다는 말입니다. 즉 매도 포지션을 끝낸다는 말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를 쳤는데 공매도를 끝내려고 하면 뭘 해야 할까요? 빌린 주식을 상환해야 합니다. 이 때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 공매도 친 종목을 다시 매수하는 걸 의미합니다(숏을 커버한다)

 

주주 행사권을 갖기 위해서 12월에 숏커버링이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공매도 세력이 증권사로부터 빌린 주식을 배당기준일에도 보유하고 있다면 증권사에 이자뿐만 아니라 배당금도 납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매도 세력은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증권사에 배당금을 주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이익일지, 배당금이 너무 커서 도저히 줄 수 없다면 현재 주가로 매수를 해서 주식을 갚는 게 이득일지 따져봅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12월에 숏커버링이 많이 발생합니다

 

2. 숏스퀴즈?


공매도가 항상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공매도를 쳤는데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올랐다면? 공매도 세력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기 때문에 빨리 털어버려야 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은 그런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20% 내외 손실이 발생하면 기계적으로 팔아치우는 편입니다. 

 

숏스퀴즈 예시 설명
숏스퀴즈 예시 설명 사진

 

숏 스퀴즈의 스퀴즈는 쥐어짠다는 의미로 공매도를 위해 한 종목의 물량을 장악할만큼 너무 많은 주식을 빌렸다면 그 종목은 공급 부족에 시달립니다. 그럼 주식을 매수해서 증권사에 갚으려는 공매도 세력은 매수하려고 해도 파는 사람이 없으니 매수 진행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식 가격을 계속 올리면서 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을 숏스퀴즈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쥐어짜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손실을 보면서 매수하는 것이죠.

 

롤오버


공매도를 했는데 주가가 올라간다면? 수익이 -100%, -200%까지 갈 수 있습니다.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죠. 손실을 멈추고 공매도를 끝낼 것인지, 아니면 아직 하락의 원인이 있으니 지켜보고 참을 것인지.

 

증권사에 주식을 갚아야 할 날짜가 왔는데, 분명히 B주식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더 보유하고 싶은 경우, A에게 이자를 더 주고 상환기간을 유예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관 기간을 유예받고, 공매도 주식을 좀 더 보유하는걸 롤오버라고 합니다.

 

숏커버링 사례


1. 게임스탑(GME) 사태

1. 게임스탑(GME) 사태

 

 

2021년 1월 개인투자자와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의 맞대결로 인해 과열된 주식시장에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며, 숏스퀴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게임스탑(GME)이라는 종목이 단기호재는 많았지만 장기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멜빈 캐피털(Melvin Capital)이라는 헤지펀드가 5천만주의 공모주를 매도하게 됩니다. 기존 주주들은 공매도 금액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파악하여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헤지펀드 상대로 초강수를 둡니다.

 

 

물량이 나와도 바로 사버려서 공급 부족으로 헤지펀드가 대랑 손실을 면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쥐어짜는 마음으로 매수를 하게 됩니다. 하루만에 종가 기준으로 50%, 80%, 135%씩 오르면서 정점을 찍고, 대폭락 하면서 선한 마음을 갖고 투자한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파급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2. 테슬라

 

테슬라 주가 추이
테슬라 주가 추이 [출처 : 중앙일보]

 

테슬라 역시 숏스퀴즈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적이 급속도로 좋아지고, 주가가 올라가자 공매도를 했던 세력들이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경쟁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결과, 그래프처럼 주가가 급등했다.

 

숏커버링 기대주 찾는 기준


숏커버링이 일어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당연히 매수세가 붙으니까 주식 시장이 상승한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공매도 세력이 빌린 주식이 시장을 좌우할만큼 많다면 그만큼 매수를 해야하니까 기술적 반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 산업 업황과 관련한 갑작스러운 악재로 더 떨어진 주식들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되갚기 위해 숏커버를 위해서 공매도가 사들이는 주식을 주목에서 같이 매수세에 올라타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첫 번째 공매도/거래대금 비중이 5% 이상이면 꽤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넉넉하게 10% 이상 잡으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일단 앞으로의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가가 탄력을 받아서 올라가겠죠. 세 번째 공매도 평균가 대비 현재 주식 가격이 5%~7% 이상 높은게 좋습니다. 

 

공매도 거래 비중 사진
공매도 거래 비중 사진

삼성증권에서 숏커버링 기대주에 대한 리포트인데, 대부분 공매도 거래 비중이 10% 넘는 종목들을 기대주로 선정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선 숏커버링, 숏스퀴즈, 롤오버 용어설명과 숏커버링 사례, 숏커버링 관련 투자 기준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공매도 비중이 높은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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