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차이점과 시총 순위 기업 정리

 

코스피, 코스닥 차이점

 

주식을 막 시작했다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기업들이 왜 두 개의 시장으로 나누어서 상장하는지 궁금증이 생길 때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궁금해서 찾아본 것도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차이점과, 시총 순위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코스피

 

 

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줄임말로 우리나라의 전반적 주식 동향을 알 수 있는 지수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주식 시장이며 한국 거래소가 관리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의 평균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1980년 1월 4일의 코스피 지수가 100이라고 했을 때 현재 시점 기준 시가 총액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 수 있는 지수입니다.       

 

 

코스피는 상장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3년 이상 설립된 기업이어야 하고, 자기 자본 300억 이상, 3년 평균 매출 700억 이상, 상장 주식 100만주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이 주로 상장되어 있지만 중소기업도 조건만 충족한다면 상장될 수 있습니다. 

 

1-1) 코스피 시총순위 기업

 

코스피 시가총액 Top 15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분할로 상장하여 코스피 200에 포함될 때 시총 2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하락장에도 주가가 버텨주며 다시 2위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전기차, IT, 바이오, 자동차 같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산업군들이 주로 시총 상위 기업에 포진되었습니다.

2. 코스닥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본떠서 만든 시장입니다. 성장주 중심의 기업이 주로 상장되어 있고, 규모가 코스피만큼 크지 않더라도, 현재의 가치보다 미래의 성장성과 발전 가치에 중점을 두는 IT, 벤처, 기술 기업 중심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기대감과 실망감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금리가 오를 때는 상대적으로 코스피보다 주가 하락이 큰 편입니다.

 

상장 요건으로 자본 30억 이상, 시가총액 90억 이상, 소액 주주 500명 이상으로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기준이 낮은 편이지만 상장되고 나서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면 그만큼 쉽게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코스닥 기업에 투자하셨다면 3, 4월 상장폐지 시즌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또한 주가 조작, 자금 횡령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외인들이 자주 떠나는 편입니다. 코스피는 20년 전에 비해 5~6배 지수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 현재 지수는 20년 전 IT버블 후 폭락했을 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 기준 시가총액 합을 1000포인트로 환산해서 계산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코스닥 상장 기업 중에서 2017년 카카오, 2018년 셀트리온처럼 코스피에 이전 편입된 기업도 있습니다. 미래에 더 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고, 주가 방어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2-2) 코스닥 시총순위 기업

 

코스닥 시가총액 Top 15

 

제약 바이오(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HLB, 씨젠, 알테오젠), 2차 전지(에코프로 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천보), 게임주(펄어비스, 카카오 게임즈, 위메이드), 방송 관련(CJ ENM, 스튜디오 드래건), 반도체 후공정(리노공업)이 시가총액 상위 기업입니다.

 

주로 현재 가치보다 미래에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2차 전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관련주들, 메타버스로 최근 많이 상승한 엔터테인먼트 4사(YG, SM, JYP, 하이브), NFT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게임주들이 그런 범주입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 코스피, 코스닥의 차이, 어떤 산업군의 기업들이 시총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저도 같은 주린이로서 이 블로그와 함께 성장하며 제 글을 읽어주시고, 구독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자산을 불려 나가며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