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식

통풍 직접 경험한 발작 초기 증상, 고통, 원인

Talented_L 2022. 5. 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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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로 고통이 상당합니다. 그 고통 저도 겪었는데요. 2번의 통풍 발작을 경험하면서 얻은 통풍의 원인, 증상, 고통에 대해서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1. 통풍 발작이 왔던 원인 2가지

 

저는 뇌종양 관련해서 6개월마다 피검사를 합니다. 통풍 발작이 오기 1년 전부터 요산 수치가 7을 넘어섰다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때는 요산 수치가 7을 넘는 게 뭘 의미하는지, 통풍이 심각한 병인지 몰랐어요. 

 

  • 과도한 운동량 : 한 번은 하루에 2만보 이상 걷고, 스크린 골프까지 친 적이 있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어요. 그다음 날 새벽에 첫 통풍 발작이 왔습니다. 찾아보니 과도한 운동량이 통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네요. 요산은 소변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2번째 발작은 뇌종양 수술 후 퇴원하는 날 새벽에 왔었습니다. 전신 마취를 했기 때문에 열심히 걸어야 다리 근육과 폐활량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넘어온 날부터 매일 만보 이상 걸었어요. 두통에서 벗어나려고 무리하게 걷다 보니 통풍 증상으로 이어졌습니다. 

 

  •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사 : 퓨린은 단백질의 종류로 고기류, 내장류, 생선류 등 고단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발작이 온 전날에도 고기를 먹었고, 두 번째 발작이 왔을 때도 고기를 먹었습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 : 과도한 스트레스도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첫 번째 발작이 시작되었고, 두 번째는 수술을 받고 나서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통풍으로 이어졌습니다. 

 

통풍 초기 증상
통풍 초기 증상

2. 통풍 증상

 

사람마다 통풍이 오는 부위는 다릅니다. 본인의 약한 관절에 요산이 쌓이는데 주로 손가락, 발가락, 손목, 발목 중 한 부위에 요산이 쌓이고 통증이 옵니다.

 

통증이 주로 새벽에 온다던데 저 역시 그랬습니다. 왼쪽 발목이 오른쪽과 비교될 정도로 부어올랐고,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통증이 심해지면서 발을 딛을 수도 없었고, 결국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갔습니다.

 

손이나,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허공에 발을 올려놓고 가만히 있어야 참을만 했습니다. 

 

3. 주의할 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콜킨이라는 진통제를 줍니다. 통풍의 통증은 요산 결절을 없애려고 우리 몸이 요산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콜킨이 그 과정을 없애줍니다. 일시적으로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근데 통풍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주진 않습니다. 혈액 속에 요산 수치를 낮춰주는 자이로릭, 패브릭 약을 장기간 먹어야 요산 수치가 낮아집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요산 수치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해도 요산 수치는 낮아집니다.

 

따라서 콜킨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없다고 통풍을 방치해선 안 됩니다. 발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요로결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현재 저는 15kg 감량을 하면서 통풍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통풍을 공부할수록 심각한 병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혹시 통풍의 초기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최대한 빨리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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