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지수 뜻과 정기 변경 편입 편출 예상 종목
A기업이 코스피 200에 편입돼서 주가가 올랐다는 뉴스를 들어보셨나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같은 용어는 주식 하면서 한 번씩 들어보셨을겁니다. 용어 그대로 코스피 200은 1등부터 200등까지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 한 지표입니다. 코스피 200에 편입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많고, 편출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코스피 200 정기변경이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편입, 편출 종목이 결정되는지,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관련 투자 포인트, 현재 6월 정기변경에 편입/편출 유력한 종목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코스피 200 정기변경
"코스피 200 정기변경 전에 편입 예상 종목을 미리 매수한 경우 평균적인 초과 수익률은 15%에 달했다."
코스피 200 :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개의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1990년 1월 3일 지수산출을 100을 기준으로 하고 현재는 22년 3월 28일자로 362포인트이기 때문에 90년 당시보다 코스피 200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6배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코스피 200 정기변경은 10개의 산업군(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으로 분류하여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충족하는 기업 선별합니다.
2. 지수 편입, 편출은 언제 시행될까?
코스피 200 정기변경은 6월, 12월에 실시하며 4월, 10월에 심사하여 5월, 11월 중순에 결과를 알려준다.
한 번 고정되면 영원히 지수에 편입되있는건 아니겠죠? 1년에 2번씩 심의를 거쳐서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편입되고, 충족되지 못한 기업은 편출됩니다. 매월 6월 , 12월에 진행되며 4월, 10월에 심의를 거쳐 5월 중순, 10월 중순에 심사를 마무리하고 확정해서 5월, 10월 중순쯤에 발표합니다.
코스피 200 같은 상징적인 지수에 편입이 불가능한 종목도 있겠죠? 관리 종목, 정리 매매 종목, 유동주식 비율이 10% 미만인 주식, 부동산/주식 투자회사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1차, 2차 심사기준에 통과한 기업이 200개 이상이라면 ? 200개 미만이라면? 산업군과는 상관없이 일평균 시총순위가 낮은 기업부터 편입에 배제되고 높은 기업부터 편입됩니다.
3) 코스피 200 정기변경 관련 투자 포인트는?
지수 편입 예상 종목을 3개월전에 매수한 경우 15%, 발표일 당일에 매수한 경우에도 7%의 초과수익률을 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에 의하면 "지수 변경 이벤트는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정기변경 3개월전에 편입 예상 종목을 미리 매수한 경우 평균 수익률 평균 15%, 정기변경 발표일에 매수한 경우에도 7%의 초과수익률을 냈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초과수익률이 나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코스피 200 지수 관련 패시브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패시브자금이란? 주요 지수의 흐름에 따라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자금을 말합니다. 만약 정기변경으로 A기업이 지수에 편입되었다면 1위부터 200위까지 주식을 일정한 비율로 사들이는 코스피 20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기계적으로 프로그램 매수를 하게 됩니다.
주가 상승에 가장 큰 견인을 하는 요인은 수급이며. 당연히 이런 패시브 자금이 A기업에 유입된다면 큰 호재라고 보고 더 많은 투자금이 유입됩니다. 코스피 200 편입 예상 종목인 메리츠화재는 3월 11일부터 22일 하루 빼고 매일 기관에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11일 37,300에서 28일자에 45,500으로 약 18%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다른 지수에 비해 코스피 200의 추종자금이 매우 큰 편이며 약 15조 안 팎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인덱스펀드, 연기금 매수세까지 고려하면 50조 이상의 금액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코스피 200에 포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기업은 안정적이고 자금의 유동성도 확보되있구나 라고 투자자들이 생각하게 됩니다.
4) 6월 정기변경에 편입, 편출 예상 종목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200 정기변경시 6개 종목이 신규편입되고, 6개 종목이 제외될 전망입니다.
NH 투자증권에 따르면 6월 코스피 200 정기 변경 심사 대상기간의 약 80% 가 경과되어 교체 예상 종목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6개의 종목이 신규편입되고, 6개의 종목이 제외될 전망입니다.
F&F, SD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는 편입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편입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투어는 중간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영업이익 마이너스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자금유동성 측면에서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일 시멘트가 마지막 1자리로 편입될 확률이 아직까지 높은 편입니다.
넥센타이어, SNT모티브, SK디스커버리, 부광약품, 풍산, 영진약품, 보령제약, 휴켐스, CJ CGV 기업이 코스피 200 편출 예상 종목입니다. 넥센타이어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차량 생산이 원할치 않기 때문에 21년 4분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SK디스커버리 역시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예상 종목이 되었습니다. 편출된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코스피 200에서 편출되면서 공매도 대상 종목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선 코스피 200 뜻, 코스피 200 정기편입이 주는 의미, 현재 예상 편입/편출 종목과 관련 투자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올해 6월 리벨런싱이 될 때까지 기관과 외인의 수급, 주가추이를 살펴보고 관련성을 찾아보세요. 12월 코스피 200 정기편입때 투자기반이 되실겁니다.